졸깃한 돼지껍데기 요리법 (삶는법)

 

 

정육점에서 서비스로 주신 돼지 껍질!!

받지 말까... 한 참을 고민했었는데 주시는데 

감사해하며 받았습니다 ^^;;;;

돼지껍데기는 식당가서나 먹어봤지 왠지..

집에서는 하기..싫...^^;;

 

우선 주신 거니 감사히 받고 하루를 냉장고에 방치했습니다.

이러다가 또 음식물쓰레기가 될 것 같아

마음 잡고? 데치기부터 시작했습니다.

 

결과는!! 남편이 소주를 꺼냅니다 ^^

 

 

 

돼지 껍데기 항상 구워 먹었는데 이렇게

양념으로 해서 먹으니 어머낫!! 너무 맛있습니다.

 

 

 

서비스로 주신 돼지껍데기!!!!

돼지껍데기 엄청 저렴하네요 ~~

 

꽤 많은 양이라

삶아서 소분해 냉동고에 보관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돼지껍데기가 잠길 정도로 물을 팔팔 끓여줍니다.

 

 

 

수육 삶는 방법으로 했습니다.

수육 잡내 잡기!! 진짜 카누 커피 스틱이면 끝입니다.

혹시나 해서 된장이랑 월계수 잎 추가는 ^^; 했답니다.

 

팔팔 끓으면 돼지껍데기와 월계수 잎 된장 한 스푼 커피 가루 넣고 

25분 푹 삶아줍니다.

 

 

25분 푹 삶아준 돼지껍데기는

찬 물에 깨끗이 헹굽니다.

 

 

스타일대로 썰어줍니다.

칼집도 내주고 얇게도 썰어주고 내 마음대로 썰어 줍니다.

 

 

 

물기를 키친타월로 닦아주고

먹을 만큼 지퍼팩에 넣어 냉동실로 고고고~~!!!!

 

캠핑 갈 때도 챙겨가야겠습니다.

볶아먹고 구워 먹고 해야겠습니다.

 

 

그냥 구워 먹어도 맛있지만

빨간 양념 해서 먹고 싶네요 오늘은!!

 

집에 양파가 없다니!!!! 맙소사!!!

그냥 먹지 뭐!!^^:;

 

양념 만들기

 

고춧가루 고추장 맛술 올리고당 생강가루 매실액 

1스푼씩 넣고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다진 마늘도 다 떨어져서 진짜 있는 재료들로만 했습니다.

양념 그냥 대~~ 충 해서 볶고

파, 참깨만 넣어줘도 진짜 꿀맛입니다.

 

 

 

 

아삭이 고추도 큼직하게 썰어 넣어주고

사실 양념 베이스는 진짜 별거 없습니다.

고추장, 간장, 그리고 달달하게 설탕이나 올리고당 물였등만 

넣어도 재료가 뭐에 따라 맛이 달라집니다.

 

특별한 레시피 아니더라도 맛 낼 수 있습니다 ^^

 

짜잔~~~^^

완성입니다. 진짜 야채 없이 이렇게 했는데도 맛있습니다 

엄청 졸깃하고 좀 잘게 썰었더니 양념도 너무

잘 베어 진짜 순삭 했습니다.

 

엄청 귀찮고 잡내 잡기 어렵다고 생각한 돼지껍데기!!

삶기부터 볶음요리까지 어머!! 너무 만족스럽네요.

어렵지 않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이렇게 술안주 뚝딱 너무 괜찮네요^^

 

야식으로도 아주 안성맞춤입니다